[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]
배우 김수현이 21개월 군 생활 동안 "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"고 말했다.
김수현은 1일 오전 1사단 수색대대에서 전역을 신고했다. 전역식은 부대 내에서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이후 부대 근처 임진각 평화의 종에서 300여 명의 팬들 및 취재진에게 간단한 전역 인사를 했다.
이날 김수현은 "군 생활 할 때 아무래도 다른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다 보니 다른 소대나 중대 등 나이 차서 온 친구들과 친해졌다. 서로 의지 많이 하고 지냈다"고 말했다.
가장 면회를 많이 온 사람 관련 질문에는 "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"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.
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복무했던 부대 특성상 면회 절차가 복잡해 일반 면회를 진행하지 않았다. 관계자는 "군 생활 중 면회는 특별히 없었다. 소속사 관계자도 휴가 나왔을 때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"고 전했다.
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한 김수현은 약 21개월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. 그는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으나 현역 입대를 위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1급 판정을 받고 현역 입대했다. 강도 높은 군 생활을 원해 스스로 1사단 수색대대를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.
김수현은 안방극장와 스크린을 넘나든 특급 한류스타로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지만 입대 후에는 철저히 민간인 김수현으로서 평범한 군 생활을 해왔다. 소속사에 따르면 상병, 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기며 모범적인 병영 생활을 해왔다.
전역 전부터 업계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김수현은 전역과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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